'쑈'를 했으면 뒷처리는 하고 가야지! :: 2008/08/28 22:44오늘 아침 계단으로 열람실에 올라가던 중, 아래 쪽에 웬 종이컵들이 왕창 버려져 있는 게 눈에 들어왔다. 이건 또 뭔가 싶어서 다시 계단을 내려와서 바깥으로 나가보았다. 어젯밤 이 곳에서도 촛불집회가? 아니다. 한눈에 알아챘다. 누군가 프로포즈 이벤트를 벌인 것이다. 촛불로 통로를 만들고 그 끝에는 하트모양으로 촛불을 밝혀놓고 그 안에서 꽃다발을 들고 서 있는... 그런 거 말이다. 아마도 초딩 아니면 중딩 아니면 고딩들이었겠지.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나이와도 성별과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 저런 이벤트도 보기엔 유치해도 당사자들이 좋으면 그만이다. 그런데 했으면 마무리는 깔끔하게 하고 가야지. 종이컵 한 두개도 아니고 저걸 다 누가 치우라고... 혹시 상대방이 거절했기 때문에 열 받아서 그냥 가버린 걸까? 아니면 'OK'를 받고 뛸 듯이 좋아서 치울 생각도 못하고 둘이 그냥 가버린 걸까? 어쨌든 그냥 가버린 건 잘못한 거다. 다음부턴 치우고 가라. 점심 먹으러 내려가면서 보니까 깨끗이 치워져 있더라. Trackback Address :: http://communi21.tistory.com/trackback/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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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에 동영상 촬영이 웬말이냐! :: 2008/08/28 12:34니콘 D90, 이거 정말 물건이다.
니콘이 회심의 역작을 내놓은 것 같다. DSLR에 동영상촬영 기능이 웬말이냐! 광각, 망원 등 렌즈 바꿔가면서 동영상 찍을 수 있다는 점은 별로 놀랍지도 않다. 진짜 쇼킹한 것은 동영상 촬영에 심도조절이 가능해졌다는 거다. 망원 단렌즈 달고 배경을 확 뭉게버리는 동영상을 상상해보라. 상상할 것도 없다. 직접 감상해보시라. http://chsvimg.nikon.com/products/imaging/lineup/d90/en/d-movie/ 위 링크로 접속해서 페이지 맨 아래에 있는 샘플무비 중에 배경을 포커스아웃 해버린 동영상이 있다. 어안렌즈 달고 찍은 동영상도 볼만 하다. 놓치지 말아야 할 점은 D90은 보급기라는 사실이다. 보급기에 방진방습이나 CCD먼지떨이, 라이브뷰 같은 기능들은 별로 메리트가 없다는 게 내 생각이다. 일반 유저 입장에서는 보급기는 보급기다우면 되는 거다. 저런 기능들이야 있으면 당연히 좋지만, 없어도 그만이라는 것이다. 보급기이니까! 고감도 저노이즈, 1천만화소... 이런 것들도 이제 별로 의미가 없어졌다. 그런데 동영상촬영 기능은 차원이 달라진다. 이제 DSLR 하나만 있으면 스틸사진부터 동영상까지 해결된다. 보급기 유저의 입장에서는 상당한 메리트다. 게다가 콤팩트디카의 동영상기능과는 비교할 수 없다. 화질부터 수준이 다르고, 무엇보다 렌즈를 교환할 수 있고 수동 포커싱과 심도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은 더이상 말이 필요없게 한다. 캐논이 땀 좀 흘리게 생겼다. 그나저나 또 다 팔고 니콘으로 이사가야 하나... ㅋㅋ Trackback Address :: http://communi21.tistory.com/trackback/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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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7호> :: 2008/08/26 23:12주성치에게는 매니아스러운 팬들이 많다.
주성치의 이름만 달고 나와도 한 치의 의심도 갖지 않고 극장을 찾는 그런 팬들. 나는 그런 경지까지는 아니지만 주성치 영화를 좋아하고 즐겨 보는 편이다. <장강7호>도 주성치의 영화이기 때문에 선택의 고민 없이 보게 되었다. 나에겐 주성치 특유의 코믹과 감동 모두 별로였다. 물론 주성치는 죽지 않았다. 영화를 보면서 몇번이고 폭소를 터뜨리기도 했다. 여전히 주성치이기 때문에 가능한 코믹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기대만큼은 아니었다는 뜻이다. 이 영화에서 주성치가 전면에 나서지 않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작정하고 아동용으로 만든 것 같다. 그래도 주성치 영화는 언제나 즐겁다. 이번 영화는 잠시 쉬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련다. 다음을 기대한다. 주성치! Trackback Address :: http://communi21.tistory.com/trackback/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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