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대학원 선운사 야유회

    11월 11일, 대학원 동기들과 선운사에 다녀왔다. 비가 내린다던 기상예보는 보기좋게 빗나갔다. 주말이라 사람 참말로 많았다. 산책로 같은 산행로를 따라 선운사-도솔암-마애불상-낙조대까지 오르고 내려왔다. 나는 혼자서 낙조대에서 천마봉까지 갔다가 뛰어 내려오고. ㅎㅎ 풍천장어에 복분자술로 깔끔하게 뒷풀이까지 하고 광주로 돌아왔다. 버스 뒷자리에 앉았는데 히터가 나오는 곳이라 더워 죽는 줄 알았다.

    지리산 문수골

    교육대학원 1학기 수업이 모두 끝났다. 이로써 총 6학기 중에 딱 절반이 끝났다. 학기가 끝나자마자 대학원 동기들과 함께 1박2일 야유회를 다녀왔다. 태풍 '우쿵'이 접근 중이었지만, 오히려 구름 낀 날씨가 놀기에는 더없이 좋았다. 여름 휴가철 막바지라 계곡은 무척 한산했다. 이번 야유회는 역사적 의미가 매우 크다. 지난 주 압도적인 지지로 3기 대의원에 선출된 나의 임기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야유회가 남기는 것은 피곤함 뿐이 아니다. 좀더 관계의 깊이를 도모하지 못했다는 아쉬움. 이들과 함께 한 이후에 늘 남는 것은 바로 이 아쉬움이다.

    우리과 패션리더

    를 자칭하는 이 ㅋㅋ 원종오빠의 분홍색 바지 스폐샬~ 역시 학구적인 모습을 위한 .. 조 작가님의 연출... 책 한권은 필수 ㅋㅋ 이 엉거주춤 자세는 뭐람 ㅋㅋ 오빠 바지 잘 어울려요~ 솔선수범하여 칠판을 딱는 원종오빠... 하지만 교수님이 앞에 계신건 뭐람...뭔가 있다! 다들 의심의 눈초리와 뒷말...쑥떡쑥덕 이야기 중 ㅋㅋ 지혜언니 왈 " 원종오빠 뭐야~ ㅋㅋ" // 대학원 카페에서 퍼옴. 작성자 : 윤미량 ---------------------------------------------- 이런 꿍꿍이가 있었던 것이야... 분홍 바지 입고 오라고 할 땐 언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