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문수골
diary

지리산 문수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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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대학원 1학기 수업이 모두 끝났다.
이로써 총 6학기 중에 딱 절반이 끝났다.
학기가 끝나자마자 대학원 동기들과 함께 1박2일 야유회를 다녀왔다.
태풍 '우쿵'이 접근 중이었지만, 오히려 구름 낀 날씨가 놀기에는 더없이 좋았다.
여름 휴가철 막바지라 계곡은 무척 한산했다.
이번 야유회는 역사적 의미가 매우 크다.
지난 주 압도적인 지지로 3기 대의원에 선출된 나의 임기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야유회가 남기는 것은 피곤함 뿐이 아니다.
좀더 관계의 깊이를 도모하지 못했다는 아쉬움.
이들과 함께 한 이후에 늘 남는 것은 바로 이 아쉬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