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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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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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5일.

오늘 일요 아침운동에 참석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간밤에 배가 아프더니 화장실을 몇번 들락날락하는 바람에 잠도 설치고...
어제 저녁에 먹은 한방삼계탕에 무슨 문제가 있었나... ㅎㅎㅎ
결국 일어나니 9시 30분.
아침운동은 포기하고 일단 자출사에 접속.
모임 게시판을 보니 옵티민님이 담양 라이딩 번개글을 올리셨더군요.
일단 참석 댓글 달고, 거북선 레스토랑으로 갔습니다.

참가자 : 옵티민, 구름, 달빛잔차 3명.

지난 정모 때 갔던 농로를 달리고 싶었으나, 길을 잘 모르겠더군요.

게츱이님에게 전화해서 물어보려다가 게츱이님 번호로 통화버튼을 누르면
핸드폰 배터리가 방전되는 현상이 있어서 안 했습니다. ㅋㅋㅋㅋ

두 분의 타이어가 로드타이어라서 그냥 13번 국도 타고 갔습니다.
새로 난 도로 좋더군요. 갓길도 넉넉하고. 다만 낭만은 좀 없습니다.
진우네 국수집에서 국수와 삶은 달걀을 먹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좀 쉬었다가,

메타세콰이어길로 갔습니다.
진사님들이 출사 나오셨더군요.
옆에서 비비적 대다가 기회를 잡고 제 똑딱이를 들이대며 '한 컷 부탁드립니다' 했습니다.

아직 잔차 경력이 짧은 구름님이 오늘 고생 많았습니다.
결국 아버님 자가용에 잔차를 싣는 사태까지... ㅎㅎㅎㅎ
처음에 너무 무리해서 장거리 달린 건 아닌지 걱정이군요.
오늘 푹 쉬고 내일 등교에 지장 없으시길.... ^^

옵티민님 덕분에 오늘 즐거운 라이딩 했습니다.
집도 가까운데 나중에 아까 말씀하신 포충사 라이딩이나 한판 하시죵..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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