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적사는 살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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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적사는 살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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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배불뚝이 변적사 회장님의 후기를 본 변적사 회원들은 경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관대하신 회장님께서는 일반 회원들은 꿈도 꾸지 못하는 나홀로일요아침변꼬적시기라이딩을 다녀오셨습니다.
회장님의 모범에 닭똥같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것도 잠시.
변적사 회원들은 지금 무얼 하고 있는가! 하는 자괴감에 마우스조차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변적사 회장님의 무한한 은혜를 입은 우리 회원들은 부끄러움을 딛고 떨쳐 일어섰습니다.

갈치사탕 총무님의 결의에 달빛잔차,완종옵하,조원종,원종이,완종이형,원종옵하,조완종,완종이,웬종옵하,웬종이형, 그리고 조달구지님이 동참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로 변적사 신입회원 가입을 신청한 오장군도 함께 하였습니다.

일곡동 거북선레스토랑->용전->5.18묘역->4수원지를 왕복하는 약 40km를 달렸습니다.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솟구치는 빗물에 우리의 변꼬는 시나브로 촉촉히 젖어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모든 게 관대하신 회장님의 은혜임을 알고 있습니다. 혹여 회원들의 변꼬가 마를까 걱정하시는 회장님의 마음을 잊지 않습니다.

후기를 올리고 있는 지금도 저의 쫄바지 패드가 머금고 있는 빗물들이 변꼬를 촉촉히 적시고 있습니다. 아! 이것 역시 관대하신 회장님의 은혜입니다.

관대하신 회장님은 늘 굽어 살피십니다. 회원들의 변꼬가 마르지 않도록 관대하신 회장님은 은혜를 베푸십니다.

아직도 메마른 변꼬에 괴로워 하십니까? 여기 변적사가 있습니다.
변적사는 여러분의 메마른 변꼬를 늘 촉촉하게 해줄 준비가 돼 있습니다.
이제 함께 하십시오.
촉촉한 변꼬가 여러분의 인생을 바꿀 것입니다.

변적사란, '변(똥)꼬를 적시며 자전거 타는 사람들'의 약칭으로, 맑은 날씨에는 어둠의 코스로 잠행라이딩을 하다가 비가 내렸다 하면 비니루봉다리 하나로 안장을 무장시키고, 미친 듯이 침 질질 흘리며, 솟아오르는 빗물로 변꼬를 적시기 위해 페달질을 일삼는 광주 자출사 최대의 사조직입니다.

변적사 가입문의 : 변적사는 최첨단 위성 변꼬인식시스템을 개발하여 자출사 회원들이 우중 라이딩을 하는 동안 변꼬의 촉촉함 정도를 체크합니다. 변적사 창립 이래 축적해온 데이터베이스에 체크 결과를 대입하여 자동으로 변적사 회원가입 여부를 처리합니다. 우중라이딩을 하지 않고 집에서 몰래 변꼬에 물을 묻히는 것은 적발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적발시 크롬의 동아리방에서 크롬과 3일간 면담 조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