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바보

communi21@gmail.com 2006. 8. 31. 01:58

일상의 사소한 것에 쉽게 화를 내지만, 삶과 직결된 공적 이슈에 대해서 분노할 줄 모른다.
작은 일을 하고 크게 생색을 내지만, 사소한 것에 배려할 줄 모른다.
여러 사람 앞에서 큰 목소리 내지만, 단 한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줄 모른다.
환경 오염을 진지하게 걱정하지만, 생태계를 지킬 수 있는 가능한 직접행동을 마음 먹을 줄 모른다.

인간은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모르는 게 많은 바보가 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