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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7호

주성치에게는 매니아스러운 팬들이 많다.
주성치의 이름만 달고 나와도 한 치의 의심도 갖지 않고 극장을 찾는 그런 팬들.
나는 그런 경지까지는 아니지만 주성치 영화를 좋아하고 즐겨 보는 편이다.
<장강7호>도 주성치의 영화이기 때문에 선택의 고민 없이 보게 되었다.
나에겐 주성치 특유의 코믹과 감동 모두 별로였다.
물론 주성치는 죽지 않았다. 영화를 보면서 몇번이고 폭소를 터뜨리기도 했다. 여전히 주성치이기 때문에 가능한 코믹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기대만큼은 아니었다는 뜻이다. 이 영화에서 주성치가 전면에 나서지 않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작정하고 아동용으로 만든 것 같다.
그래도 주성치 영화는 언제나 즐겁다.
이번 영화는 잠시 쉬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련다.
다음을 기대한다. 주성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