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온 뒤 갬
diary

비 온 뒤 갬

0123456
가을 가뭄 끝에 어제 단비가 내렸다.
오늘 아침까지 잔뜩 흐리더니, 금새 파란 하늘이 나타났다.
비 온 뒤 갠 가을 하늘은 참 맑고 푸르다.
이 귀한 풍경을 두고 책만 들여다 볼 수는 없는 일.
카메라를 꺼내서 도서관을 빠져나왔다.
샤방샤방 잔차 타고 캠퍼스를 돌아다니며 사진 찍었다.
즐거웠다.

*포토샵으로 후보정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