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 자만벽화마을
diary

전주한옥마을 & 자만벽화마을

결혼식 핑계 삼아 놀러간 전주한옥마을. 몇년만에 다시 찾은 그곳은 온통 사람들 또 사람들, 그리고 사람들. 역시 휴일에 관광지는 썩 즐길만 한 곳이 아니다. 그래도 좋은 녀석들과 함께 가서 즐거운 시간. 우리의 추억을 기념하기 위해 악세사리 하나씩 선물해줬다. 전주한옥마을에서 가까운 자만벽화마을로 이동. 벽화의 모사 퀄리티는 좋은데, 아이디어가 번쩍거리지는 않은 듯. 대학 시절 전주국제영화제 보러 왔다가 먹었던 왱이콩나물국밥도 찾아가서 먹고, 꽉찬 휴일을 보냈다. 아침에 각자 집에 태우러 가고, 전주까지 왕복 운전에, 광주 와서 집앞까지 내려주고. 내차는 아니라서 다행이고 운전하느라 고생했고 경차라서 고속도로에서 좀 무서웠지만, 잘 먹고 잘 놀다왔으니 뭐 보람찬 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