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개인과 조직

    민주노동당 심재옥 최고위원이 '육아' 관련 발언이 당내에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한미FTA 관련 최고위원들이 일상 업무를 중단하고 지역별 책임순회를 하자는 안건에 대하여 최고위원 회의를 하던 중, 심 최고위원이 자신은 '업무를 중단할 수는 있어도 육아는 중단할 수 없기 때문에, 책임지역을 맡기보다는 보조적으로 배치해달라'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 심재옥 최고위원의 관련 글 보기 이 발언에 대하여 몇몇 당원들이 '최고위원으로서 책무를 방기한다'는 요지의 비판을 했다. 나에게 심 최고위원의 발언은 지극히 상식적인 것이다. 일반 당원이든, 당직자이든, 최고위원이든, 당 대표든 간에 보호받고 존중받아야 할 개인의 기본적인 권리가 있다. 특히 육아는 여건이 허락될 때까지 미룰 수 있는 사안도 아니다. 게다가 심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