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벗

    말하지 못하는

    김광석은 노래했다. "말하지 못하는 내 사랑은 음~ 어디 쯤 있을까" '소리없이 내 맘 전해볼까' 했지만, 마음이 소리 없이 전해지기가 갈수록 어렵다. 소리가 없으니, 마음도 없다는 게 요즘 대세가 아닌가. 내 마음 고요히 그대에게 닿았으면. 소리 내지 않았어도 그대 마음에 들렸으면. 마음이 마음으로 통한다면, 그대 내 마음의 벗이 되리니. 술한잔이 대수랴. 나는 그대에게 어떤 의미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