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브레이크 세트 교체

    어제 집에 돌아오는 길 페달링을 하는데 어째 좀 힘이 든다 해서, 내려서 살펴보니 앞 브레이크의 왼쪽 패드가 림에 딱 닿아 있다. 장력이 좀 늘었났나보군 하고 가방에서 휴대용 공구를 꺼내 브레이크 암(arm)의 +자 나사를 조이고 풀고 하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다. 뭐여 이거 하고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에구머니나! 오 마이 갓! 브레이크 암 안에 장력을 유지해주는 굵은 철심 하나가 부러져 있는 게 아닌가. 지져스 크라이스트! 식겁했다. 사실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다만, 이런 것도 부러질 수 있구나 생각하니 괜히 겁난다. 오늘 상무지구에 갔다가 브레이크 암 사러 자전거 샵에 잠깐 들렀다. 주인 아저씨가 제품 하나를 보여줬는데 보기에도 가격이 좀 셀 것 같다. 물어보니 역시나 예상가의 4배다. 그냥 묻지마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