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싫다

    비가 싫어욧!!!

    오늘도 변함없이 자출을 위해 복장을 갖추고 잔차를 끌고 집을 나섰다. 그런데! 비가 내리는 것이 아닌가!! 젠장.... 다시 잔차를 끌고 집에 들어왔다. 심각하게 갈등했다. 잔차를 두고 버스를 타고 갈까, 비가 그치기를 조금 기다려볼까... 기상청 예보에서는 분명히 강수확률이 30%밖에 안됐는데... 구라청 같으니라고. 학교에 조금 늦게 가더라도 일단 기다려보기로 했다. 컴퓨터 켜고 인터넷이나 함시롱~ 날씨는 잔뜩 흐린데, 비가 그친 것 같다. 길바닥도 심하게 젖은 편은 아니고... 다시 잔차 끌고 나가봐야지. 정말 추운 거, 더운 거 다 참을 수 있어도, 눈 or 비가 내리는 건 참을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