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쉴 수가 없다

    황사

    올해 들어 가장 심한 황사가 왔다. 그나마 광주지역은 좀 나은 모양이다. 서울/경기지역은 정말 숨 쉬기도 싫을 정도일 것 같다. 참다 참다 참다 못하여, 오후에 자전거 타고 나갔다. 어제도 비 때문에 라이딩 못했는데, 오늘마저 쉴 순 없었다. 국가공인연구소(?)에서 검증받았다는 황사차단 마스크로 무장하고 달렸다. 도로를 달리는데 자전거 한대도 못봤다. ^^;; 내일은 황사가 좀 약화된다니 다행이다. 얼마전 영광 쪽에 60미터가 넘는 파도가 해변을 덮쳤다는데, 기상이변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는 것 같다. 두렵다. 지구가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 아니, 인간의 산업문명이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