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모션

    눈 눈 눈

    어제 잠들기 전까지만 해도 걸어서 출근할 생각이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귀찮음. 차를 덮은 눈 대충 쓸고 조심조심 끌고 나왔다. 차라리 눈이 내리고 있어서 많이 미끄럽진 않은 것 같았지만, 혹시 몰라 2단 기어 넣고 살금살금. 지난 달에 타이어 4짝 교체해놔서 조금은 안심. 차들이 많이 안다녀서 기어가도 평소보다 시간이 덜 걸렸다. 2차 제설 작업 후 아이디어가 번쩍. 건물 창틀을 이용한 슬로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