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아

    쓸데없는 성별구분

    최근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선임된 신정아 동국대 교수가 학·석·박사 학력을 모두 위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관련 기사들 중 연합뉴스의 기사 한토막. 이런 대담한 거짓말 행각과 도덕 불감증 때문에 각종 미술 관련 게시판에는 신정아씨를 가리켜 '예술계의 여자 황우석'이라고 부르는 이들도 있다. '예술계의 황우석'이라고 하면 될 일이다. 굳이 '여자'를 갖다 붙일 필요는 없다. 물론 당사자가 남자일 경우도 마찬가지다. 성별을 구분해서 알려줄 필요도 없고, 알아야 할 이유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