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레스

    블로그 이름

    블로그 이름을 바꿨다. 예전에 홈페이지 운영할 때부터 communi21은 나의 아이디이면서 홈페이지 이름이었다. 어쩌다 이름을 바꿔볼까 고심했던 적도 있긴 했다만, 귀찮아서 그만 두곤 했다. 블로그로 옮겨오면서 communi21은 그대로 유지되었다. communi21의 유래(?)를 살짝 소개하자면 이렇다. 1999년 복학한 나를 선배 A가 컴퓨터 앞에 앉혔다. 나에게 이메일을 만들어준다고 하였다. 그딴 거 만들어서 어디다 써먹냐고 속으로만 튕기고 고분고분 앉아 있었다. 그때만 해도 나의 컴퓨터활용능력은 독수리 타법에 윈도우가 뭔지도 모르는 완전 컴맹 수준. 여하간 전혀 이메일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 나에게 A 형은 아이디를 뭘로 하겠냐고 물었다. 대충 아무거나 하라고 했더니, A 형은 이름처럼 중요한 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