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밭

    사람 반, 억새 반

    어제 오늘이 단풍 절정기라 해서 무등산 한번 다녀오리라 주초에 마음 먹었다. 그러나 무등산은 아직 알록달록 하지 않았다. 그리고 사람이 너무 많았다. 물론 나도 그 중 일부였지만... 중봉과 장불재의 억새밭을 못 보고 내려온 것이 아쉽지만, 고흥에서 근무하시는 조응현 선생님이 함께 한 산행이어서 조금 특별한 산행이 되었다. 산에서 먹는 김밥과 막걸리는 왜 그리 맛나는지! 잔차 타고 집에 오는 길에 광주천 잔차도로를 타고 상무지구까지 달렸다. 어제 택배로 도착한 스피커를 잔차에 달아놔서 이제는 음악 들으며 라이딩할 수 있다. 와우!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