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그냥 태그 없는 걸로 하자

    닥치는 대로 감상평

    최근에 본 영화들 중 당장 기억나는 것들만 닥치는 대로 썰 풀어본다. 더 본 것 같은데 금방 기억 안나는 걸 보면 크게 상관은 없겠다. ㅋ 가슴배구 한국의 '몽정기' 같은 일본 영화. 여교사에게 배구대회에서 1승을 하면 가슴을 보여달라고 지들 맘대로 약속해버린 중딩들의 성장 드라마. 제목에서 혹 하지 않는 자 누가 있겠냐만, 당연하게도 영화가 끝날 때까지 아야세 하루카의 가슴을 볼 수는 없다. 얼마전 난리났던 여교사에게 '누나, 사귀자'고 했던 고딩 동영상 사건과 비교해보면 생각할 거리가 좀 있음. '옵빠이'를 볼 수 있다는 어마어마한 동기부여는 보잘 것 없는 루저 중딩들을 확실하게 탈바꿈 시킨다는 교육학적 영화로도 볼 수 있음. 2012 영화를 보고 나서 배 보다는 잠수함을 만들었어야 하는 거 아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