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블레이크

    읽을 책 1

    임용시험이 끝나면 칼 폴라니의 을 탐독해볼 생각이다. 내가 좋아하는 홍박사가 새로 번역해서 펴냈다고 하여 살짝 관심을 가졌는데, 얼마전 홍박사가 나오는 대담 동영상을 보고 필독서 목록에 올리게 되었다. 일단 알라딘 보관함에 넣어 놓고, 임용시험 끝나면 질러야겠다. 시장자본주의를 가운데 두고 오른쪽 극단에는 하이에크 선생이, 왼쪽 극단에는 마르크스의 진영이 맞섰다. 여기에 시장 자체에 근본적인 물음표를 던진 이가 칼 폴라니다. 그런데 극단의 진영 싸움에서 중간자나 제3의 입장은 딱히 설 곳이 없다는 게 역사의 진리. 칼 폴라니는 우리에게 매우 낯설다. 여하간 홍박사가 쌩고생해서 번역해 내놨으니, 정성껏 읽어주는 것이 독자의 도리. 쫌만 기둘리시라. 표지 그림이 참 마음에 들어서 검색해보았다. 윌리엄 블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