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구독

    녹색평론 정기구독

    을 1년간 정기구독 신청했다. 정기간행물을 내 돈으로 정기구독하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2000년인가, 밥을 굶을 각오로(!) 월간 을 정기구독한 적이 있다. 은 좋은 책이다. 여유가 있다면 가까운 지인들에게 선물해주고 싶다. '정보의 홍수'라고 하던가. 글과 영상, 이미지, 음성 등 다양한 형태의 메시지가 넘치는 시대다. 그러나 소위 '정보'는 넘쳐나지만, 성실한 성찰과 진지한 관점을 견지하고 있는 볼거리는 그리 많지 않다. 삶의 원리를 근본적으로 되돌아보게 만드는 글은 더욱 희귀하다. 온 세상이 '변화', '혁신', '개혁' 따위를 부르짖고 있지만, 정작 세상의 근원에 대해서는 침묵한다. '위기'에 관한 지식과 정보는 많지만, 자신의 삶을 바꾸는 데에는 게으르다. 이 나의 나태와 변명을 엄하게 꾸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