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법서약서

    강용주의 싸움을 지지합니다

    1980년 5월 당시 광주동신고등학교 3학년. 어머니의 울음을 뒤로 하고 항쟁 마지막날 도청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죽음의 공포가 닥쳐오자 도망치고 만다. 그후 의대생이 되었고 학생운동에 나선다. 1985년 '구미유학생간첩단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는다. 감옥 안에서 온갖 협박과 고문에도 준법서약서에 무인을 찍지 않고 버티다가 1999년 삼일절 특사로 출소한다. 하지만 이걸로 끝나지 않았다. 국가는 보안관찰이라는 이름으로 3개월마다 경찰서에 무슨 일을 했는지 신고하도록 했다. 인권침해이고 이중처벌이다. 그는 '하지 않을 자유'를 위하여 다시 투쟁을 선택한다.그의 이름은 강용주, 이른바 '최연소 장기수'다. 그리고 2003년 전향제도와 준법서약서는 폐지되었다.양심과 사상의 자유. 한국의 헌법을 온전히 실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