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마부키 사토시

    매직 아워

    하루 중 풍광이 가장 아름다운 때는 언제일까?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해가 진 후 완전히 어두워지기 직전까지 시간대를 꼽을 사람이 가장 많을 것이다. 이 시간대를 '매직 아워'라고 한다. 계절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대략 1시간 안팎으로 짧은 시간대다. 사진 찍는 사람들에게는 야간촬영을 위한 최적의 시간대로 알려져 있다. 세상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시간대가 바로 매직 아워다. 이걸 제목으로 달고 나온 일본 영화 . 겁나게 웃긴다. 요즘 재미있는 영화를 추천해달라는 부탁을 받을 때마다 대답하기 참 궁색했는데, 요건 추천한다. 캔맥주 하나 까고, 오징어 질겅질겅 씹으면서 키득거리기에 딱인 영화다. 사토 코이치의 연기는 꽤나 능청스럽고, 의 츠마부키 사토시도 반갑다. 아야세 하루카도 조연으로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