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다

    새 타이어

    자전거 타이어를 새걸로 바꿨다. 이번이 3번째 타이어다. 전에 쓰던 타이어는 트레드가 많이 닳아서 스키드 할 때면 이러다 타이어 찢어지겠군 싶었다. 가벼운 도로라이딩 정도는 아직 버틸만 한데, 그래도 미리 교체하는 게 사고예방 차원에서 바람직한 일이기도 하고. 이번에 산 건 KENDA Smallblock8 이다. 크로스컨트리 레이싱용이라고 하는데, 접지력보단 가속력을 위한 선택이다. 라이딩의 9할이 도로라이딩이고, 가뭄에 콩나듯 임도 싱글 정도 타는데, 무지막지한 깍두기는 필요 없으니까. 스몰블록이라는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아주 작은 트레드가 촘촘하게 나와 있는 게 특징이다. 작고 얇아서 빨리 닳아질까 걱정이긴 하다만, 속도 내는 데에는 아주 좋다. 타이어 바꿔 끼우고 시험삼아 동네 한바퀴 돌아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