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ㆍ18 수업연구

    5ㆍ18 수업연구

    교육실습 때 5ㆍ18을 주제로 수업연구 발표를 했다. 1차시 수업 45분 동안 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았고, 학생들과 교감이 턱없이 부족했다는 점 등이 아쉬웠다. 적어도 사실(史實)만이라도 충실하게 전달되었기를 바랄 수밖에. 수업 시간에 나는 국사 교과서에 나온대로 '5ㆍ18 민주화운동'이라고 지칭했다. '5ㆍ18 민중항쟁'이라는 말을 쓰지 못했다. ㅠㅠ 아래는 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쓴 글들의 일부다. 민주화를 위한 광주 시민들의 노력이 눈물겹다. 불과 내가 태어나기 12년 전의 일이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 민주항쟁의 영상을 보니 마치 그 자리에 내가 있는 것 같다. 광주에 사는 사람으로서 내가 아무 생각 없이 걷던 그 거리에서 그런 일이 벌어졌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 처참하고 서글픈 역사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