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0

    F30 시험촬영을 위한 라이딩

    지난 10월 13일 금요일, 오전에 중간고사를 보고 수고한 원우들과 함께 생태탕으로 점심을 먹은 뒤, 샤방샤방 라이딩을 했다. 주요 목적은 F30 시험 촬영. 카메라, 그리고 잔차와 함께 하는 시간은 무척 즐겁다. 음악이 빠지는 게 좀 아쉽지만. 조만간 음악까지 곁들일 수 있도록 시스템으로 개선할 생각이다. ㅎㅎㅎ 일단 F30의 성능은 만족스럽다. 물론 대낮과 야외라는 좋은 조건이 뒷받침되었지만. *위 사진들은 나의 취향대로 포토샵 후보정된 결과물이다.

    새 친구

    미놀타를 떠나 보내고, 새 친구를 맞이했다. 나에게 카메라 없는 삶은 너무나 삭막할 것이기에. 후지필름 FinePix F30. 18일 저녁에 주문(10개월 할부. 이 놈의 할부인생~)했는데 19일에 도착. DSLR 쓰다가 똑딱이 디카로 사진 찍으려니 아쉬움이 없지 않다. 하지만 장고 끝에 선택한 기종이고, 앞으로 나의 사진생활을 책임져줄 유일한 장비이기 때문에 조금씩 애정을 쏟아볼 생각이다. 컴팩트 디카라 갖고 다니기 편하고, 부담없이 꺼내서 사진 찍을 수 있다는 장점은 있다. 어제 오늘 찍어봤는데 대략 만족스럽다. 물론 아직은 DSLR에 익숙해 있기 때문에, 그랜저 타다가 티코 탄 것처럼 처음에는 굉장히 난감했다. 하지만 티코가 유지비도 훨씬 적게 들고, 좁은 길도 더 자유롭게 다닐 수 있고, 주차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