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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잔차를 소개합니다.

    지난 19일(화)에 도착한 새 잔차다. 페달을 밟으면 그 힘이 기어로 정확히 전달되는 편이다. 변속도 매우 부드럽고 간단하게 작동한다. 앞포크에 장착된 서스펜션도 훌륭하다. 울퉁불퉁한 길에서도 진동이 차체에 전달되는 것을 잘 억제해준다. 물론 수백만원짜리 외국 브랜드 자전거와는 비교불가이지만,(별로 비교할 생각도 없다!) 만족스럽다. 날마다 이 녀석을 타고 학교와 집을 오고간다. 등하교길에 음악 듣는 재미는 안전상 포기해야 했지만, 잔차 타고 다니는 길은 신나고 재미있다. 오늘 무등산 산행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고생한 잔차를 위해 월드컵 경기장 부근에 세워 두고 기념 사진을 찍어주었다. 다음엔 더 좋은 곳에서 멋지게 찍어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