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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 토요일 함평 용천사 꽃무릇 관광라이딩
처음으로 장거리 라이딩 번짱으로 나섰습니다.
그러나 고난의 라이딩이었습니다.
코스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해야 하는데, 우유부단했고....
여러모로 어리버리 번짱 때문에 참여한 회원님들 고생했죠.
그래도 큰 탈 없이 라이딩을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자빠링 2회, 펑크 1회, 펌프 갖다주러 부득이하게 국도 역주행...
평소 감히 할 수 없었던 국도 역주행을 하게 해준 루돌과 손들어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간신히 도착한 저에게 손들어 왈,
"형, 프레스타 어댑터 찾았어요."
목숨 건 역주행을 수포로 만든 그 말 한마디....
함평 용천사에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관대하신 변적사 회장님이 비를 내려주신 거지요.
집에서 명절음식 준비를 하시느라 참석하지 못하신 아쉬움을 회장님은 그렇게 달래셨나봅니다.
광주까지 약한 비를 맞으며 달려왔습니다.
상무지구에 막 진입하자, 빗줄기가 굵어지더니, 금새 쏟아붓습니다.
아! 관대하신 변적사 회장님은 엄청난 비를 내리시며 우리를 환영하셨습니다.
오늘 라이딩에 참여하신 회원님들은 자동으로 변적사에 가입되셨습니다.
변꼬를 촉촉히 적신 우리들은 근처 아파트 상가 통닭집에서 생맥주와 통닭으로 간단하게 뒷풀이를 했습니다.
각자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변꼬를 적신 회원님들, 그대가 변적사의 메인입니다.
김영철님, 스캇님, 돌빠구님, 손들어님, 루돌님, 산수동장님, 이웃사촌님, 고스트님, 설레인님, 스머프님, 이호준님, 쿠울님, 밥풀꽃님....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