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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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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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창당 예정인 '진보신당' 토론회에 다녀왔다.
나는 '평등파'도 아니고, '탈당파'도 아니다. 진보정당의 성장을 원하고, 나아가 집권하기를 바라는 인민 중 한 명이다. 내가 가입한 생애 첫 진보정당인 민주노동당을 탈당한 뒤, 생각이 많다.
생각은 많지만, 구구절절 늘어놓고 싶지 않다. 솔직히 글로 정리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여하간 고민은 계속할 것이다.

오늘 토론회에서 박구용 교수(전남대 철학과)의 토론문이 인상적이었다. 전체적인 내용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필요한 것은 철학이라는 시사점을 던져주었다. 적어도 나에게는.
철학하는 사람들이 좀더 활발하게 발언함으로써 논의와 성찰의 깊이를 좀더 깊게, 내용을 좀더 풍부하게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상과 신념 이전에 진보정당의 자기철학에 대한 사유가 끊임없이 확장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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