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관방천 라이딩을 다녀왔다.
각화동 광주 교도소 앞으로 해서 담양 방면 국도를 타고 갔다.
자동차들은 무서운 속도로 질주했지만, 갓길로 주행하니 그리 위험하지는 않았다. 평일 낮 시간이라 통행차량도 많지 않았다.
관방천 가서 '진우네 식당' 국수 한그릇씩 먹고, 광주로 고고!!
돌아오는 길은 우치공원 방면 도로를 이용했다.
갓길이 거의 없어서 아슬아슬하긴 했지만, 무사히 돌아왔다.
그리고
ⓒ communi21.com 조원종
광주로 돌아오자마자 대학원 동기 모임에 참석했다.
라이딩 동행자의 집에 가서 간단히 샤워라도 하고 가고 싶었다.
그러나 내가 안 와서 모임이 와해 직전에 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어쩔 수 없이 대충 세수만 하고 약속장소를 향해 서둘러 패달질을 했다.
그런데 그 소식은 거짓이었다.
나를 서둘러 오게끔 하기 위한 잔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