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자출길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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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자출길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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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자출하다가 문득 올려다본 하늘이 참 예쁘다.
흉하게 떨어져 나온 전선마저 생활의 흔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먹물스러운' 감상!
생활이 곤궁하면 '예쁜 하늘'이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삶의 속도가 빨라도 마찬가지일 수 있다.
생활이 곤궁하더라도 과분한 속도를 내지는 말자고 다짐한다.

인간의 속도.
누군가에게 미안할 때 '미안함'을 직접 알릴 수 있는 속도.
큰맘을 먹지 않아도 작은 배려를 할 수 있는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