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일보

    남탓 말고 자기반성 좀!

    한명숙 결국 안됬구나. 우리 편은 아니다만, 수고하셨수. 그나저나 서울 경기 둘다 져버리니까, 자칭 '민주개혁세력'들은 아주 정신줄을 놓는 것 같다. 지들이 준비 부족했고 인민들을 설득하지 못했다는 자기반성은 없고, 희생양 찾기에 혈안이구나. 가장 손쉬운 희생양은 당연히 진보신당이고. 좀 말이나 되는 소리를 하면서 남탓 하면 속타는 심정이라도 이해해줄텐데. 이기면 노풍 탓이고, 지면 단일화 거부한 진보신당 탓이고. 세상 참 편하게 산다. 사퇴해준 경기도에서도 지니깐, 사퇴가 너무 늦었다고 지랄이네. 압권은 경기도에서 무더기로 쏟아진 무효표가 다 진보신당 때문이라고 남탓 하는 거. 무효표가 18만표가 넘게 나온 것 같은데, 경기도에서 진보신당 당원이 1천명 조금 넘는 것으로 안다. 그 넘 말대로 진보신당이..

    딴지에 등극하다

    오늘 새벽에 잠 못 자고 분기탱천하여 후다닥 날려 쓴 글이 딴지일보 메인에 등극하였다. 써놓고 보니 썩 마음에 들지 않고, 논지도 애매하고, 잘못된 내용도 보이는데 뭐 몇몇 댓글과 답글에서 지적받았으니까 괜찮다. 솔직히 딴지독투하면서 게재될 거라 생각 안한 바 아니다. 왜냐, 게재하라고 작심하고 썼으니까. ㅋㅋ 여하간 실제로 메인에 등극하고나니 기분 괜찮네. 근데 역시 딴지는 글에 손 안대는구나. 제목부터 본문까지 그대로 올렸네. 중간중간에 끼워넣은 사진들은 누가 골랐는지 몰라도 좀 성의 없어 보이긴 하다. 문제의 글을 보시려면 클릭하시라

    독특한 댓글

    간만에 딴지일보를 일별하던 중 독특한 댓글이 있어 퍼 왔다. 흠좀무.... 진짜 '에너지위기'는 없다. 다만 조작된 공황만이 있을 뿐. red bone | 2008-06-24 오후 5:49:15 1,031회 조회 | 35점 석유 고갈의 위기는 사실 따지고 보면 인류 생존의 문제가 아니라 부의 재분배와 더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 같다. 먼저 재밌는 얘기 한 꼭지... 예전 우리가 써 오던 냉장고 용매 중에 프레온 이란 게 있었지요. CFC라고도 하는데 거의 모든 가정용 냉장고는 물론 대부분의 스프레이에 이 물질을 용매로 사용했었지요. 그런데 80년대의 어느날 이 가스가 오존층으로 올라가 오존과 결합, 오존층을 파괴한다는 사실이 NASA에 의해 알려지지요. 그래서 UN이 앞장서서 전세계적으로 반강제협약을 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