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여상

    실업계 학생이기 때문인가요?

    6월 18일자 게재 실업계 학생이기 때문인가요? 여학생들이 ‘생활지도’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교사들의 폭력에 맞서고 있다. 송원여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이런 학생인권 침해 사건은 종종 언론에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송원여상에서 벌어진 일들을 보면 씁쓸한 느낌이 떨쳐지지 않는다. 특히 교복 치마의 길이를 지도하는 방식이 창의적(?)이시다. 치마를 들추고 허벅지에 손을 댄단다. 상식으로는 상상조차 힘든 경지이다. 보도된 내용만으로도 기가 차다. 짐작컨대 실제로 학교에서 벌어지는 폭력은 더 심각할 것이다. 참다못한 전교생이 수업거부라는 집단행동에 나섰다. 물론 과장되거나 거짓된 내용이 일부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본질은 그게 아니다. 교사들의 폭력적인 생활지도와 모욕적인 언행에 맞서 학생들이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