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싫어

    무등산은 자동차가 싫어요

    2007년 10월 16일치 에 실렸다. “무등산은 자동차가 싫어요” 지난 주말, 모임이 있어서 무등산 산장으로 나섰다. 교통수단은 자전거. 산수5거리부터 무지막지한 오르막이 시작된다. 페달을 밟으며 오르막을 오르다보면 숨이 턱까지 차고 허벅지 근육은 잔뜩 팽창한다. 자전거를 타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고통스럽지만 상쾌하다. 다만 반갑지 않은 자동차 매연 때문에 좀 괴롭긴 하다. 휴일 탓인지, 산장으로 향하는 자동차들이 꽤 많았다. 끝없이 이어지는 자동차 행렬을 보며 “이 많은 차들이 무사히 주차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했다. 아니나 다를까 산장으로 가는 도로 양 옆으로 주차된 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이미 주차장은 포화상태. 시간이 갈수록 도로가에 주차하는 차들이 늘어났다. 급기야 내려오는 시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