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의 자유

    프랑스 10대들 님 좀 짱인듯

    프랑스 10대들이 간만에(?) 거리로 나섰다. 몇년 전 최초고용계약법이라고-최초로 고용된 사업장에서는 맘대로 해고해도 된다는 개떡같은 법안- 사르코지가 장관 할 때 밀어붙였다가 학생들이 거리로 쏟아져나와 결국 철회된 재미난 일이 있었다. 10대 고등학생들이 한몫 단단히 했다고 들었는데. 최근 벌어지고 있는 일도 비슷한 양상인 모양이다. 이번에도 사르코지가 연금개혁한다고 밀어붙이는 중이다. 정년을 연장해서 연금지급을 좀 미루겠다는 건데, 인민들의 저항이 꽤 뜨거운 것 같다. 파업하는 대학도 나오고, 1,200여개 고등학교가 집회에 참여하고, 경찰이 800개가 넘는 고등학교를 봉쇄하고 있다는. 얼핏 보면 연금법 개정이나 정년연장 같은 건 기성세대들 문제인데 왜 학생들이 난리냐 할지도 모르겠다. 더군다나 고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