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합시다

    투표는 좋은 거다.

    오늘 재·보궐 선거가 있다. 아침에 아버지가 나가면서 하는 말. "옆집 아줌마한테 투표 좀 해줘라." 지난 해 5·31지방선거 때 기초의원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는데 이번에 다시 나선 모양이다. 아침부터 분란(?)을 만들기는 싫어서 그러겠다고는 했다. 그러고나서 이번 재·보궐 선거에 대한 나의 입장을 정리해봤다. 내가 사는 선거구에는 민주노동당 후보가 없다. 선택지는 세 가지다. 1. 그나마 나은 후보에게 투표를 한다.(뭐 얼마나 차이가 있겠냐만) 2. 투표는 하되 무기표한다. 3. 그냥 쌩 깐다. 결국 나는 2번을 선택했다. 그 이유는 일단 투표율을 높이는 것이 올바르다고 판단했기 때문. 선거를 통해 집권하려는 민주노동당의 당원으로써 투표율 제고에 보탬이 되는 것도 정당활동의 일환이다. 그리고 앞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