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파티

    홈파티

    4월 7일. 직원 초대로 참석한 홈파티. 나는 나베가 먹고 싶다고 했고, 메인으로 딱 올랐다. 흠 맛있다고 해줬지만, 사실 내가 만든 게 더 맛있다. 그래도 다른 음식들이 맛있어서 봐줬다. 집주인은 자기가 요리해서 남들 먹이는 거 좋아한다며 앞으로도 자주 오라고 했다. 그러시다면 우리야 쌩유. 경로우대(!) 해준다고 회비도 면제라는데, 아직까지는 우대 받을 정도는 아니니까 공평하게 회비 냈다. 갈 때는 직원 1이 집앞으로 태우러 오고, 집에 올 때는 직원 2가 태워다 주고. 여러모로 만족했다.

    2017 송년 홈파티

    12월 21일. 이번 달 초에 약속해놓은 송년 홈파티하는 날. 하루 전 퇴근하자마자 바로 롯데마트에서 한시간동안 장 보고, 집에 와서 육수 만들어놨다. 요리하는 데 시간 조금이라도 벌기 위해 이 날은 30분 일찍 퇴근. 집에 오자마자 옷 갈아입고 손 씻고 바로 요리 시작. 아침에 당직 퇴근한 직원이 먼저 와서 손을 보탠다. 뭐 야채 씻는 것 밖에 할 줄 아는 게 없긴 하다만. 시간 절약에 큰 도움이 되었다.이날의 메인 요리는 처음 도전하는 밀푀유나베.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에 비해 비주얼 굿. 가성비 좋은 요리다. 그리고 이 날을 위해 장만한 스키야키나베. 무척 마음에 든다.술은 원장님 협찬 인삼주를 필두로 복분자주, 아사히 캔맥주, 베일리스, 제임슨. 베일리스와 아이리쉬 원두커피로 내린 에스프레소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