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설탕

    유자청 3가지

    어제 두 병, 오늘 한병 만들었다. 어제는 흑설탕, 오늘은 백설탕. 흑설탕 넣은 건 색깔만 봐서는 저게 유자청이냐 싶다만 향은 꿀내 진동. 색깔로만 치면 역시 유자청엔 백설탕이 진리인가. 가장 먼저 만든 유자청은 올리고당과 조청으로만 만들어서 하루에 한잔씩 마시고 있는데, 확실히 단맛이 덜 하다. 일단 저것들은 내일 회사에 가져가서 한병씩 나눠줄 생각. 남은 유자는 3가지 맛을 비교해보고 가장 마음에 드는 걸로.

    두번째 유자청

    두번째 유자청 만들기. 병원에서 빈병을 얻어왔다. 그 대가로 유자청 한병 갖다주는 걸로. 손해보는 기분이 강하게 들지만, 평소 많이 얻어먹었으니 기꺼이 한병 주기로 했다.유자맛보다는 달아야 한다고 해서 올리고당&조청 대신 흑설탕 듬뿍. 흑설탕 덕분에 유자색은 눈씻고 찾아봐도 없다. 뭐 설탕 맛이 다 똑같지 하고 그냥 잘 안쓰는 흑설탕 처분한다는 생각으로.저번에 만든 올리고당&조청으로 만든 건 확실히 달달하진 않다. 시중에 파는 유자차는 도대체 유자에 설탕을 넣은거냐, 설탕에 유자를 넣은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