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y Jude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Hey Jude'가 최고!

    비틀즈의 음악으로 영화를 만들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대를 갖게 했다. 감독은 누구인지, 출연배우들은 어떤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솔직히 내가 가진 기대가 작품성이나 새롭게 편곡된 비틀즈 음악을 향한 것이었다고 보긴 어렵다. 어떤 영화가 탄생했을까 하는 평범한 궁금증이 기대의 태반이었다. 이 영화는 비틀즈 음악 33곡에서 캐릭터와 스토리의 모티브를 가져왔다. 비틀즈는 60~70년대의 시대적 상황을 가장 대중적으로 노래할 줄 알았다. 상업적인 것이 곧 대중적인 것이 되기 십상이라는 점에 비추어, 비틀즈의 대중성에 경탄하지 않을 수 없다. 비틀즈의 음악이 그렇듯, 영화 도 사랑과 젊음, 시대의 혼돈과 아픔, 부조리를 다룬다. 영화는 모든 면에서 비틀즈에 충실하다. 사랑으로 세상의 고통과 아픔을 치유하려고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