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드림

    광주천 자전거 도로가 위험해요!

    자전거 좀 탄다는 사람들이라면 광주천 자전거도로의 포장상태를 알아준다. 험로구간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어서 굳이 산을 찾지 않더라도 산악 라이딩의 스릴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아스팔트로 포장을 해놨지만 표면에 균열이 난 곳이 많다. 그리고 겉보기에는 평탄해 보이지만 실제로 자전거를 타보면 승차감이 형편 없다. 아스팔트 포장 공사를 할 때 평탄화 작업을 대충 한 것 같다. 또 곳곳이 움푹 패여 있어 승차감은 둘째치고 사고의 위험까지 있다. 위 사진은 광주제일고와 광주교 원형광장 사이에 있는 구간을 찍은 것이다. 마치 지진이라도 난 것처럼 자전거 도로가 파손돼 있다. 문제는 며칠 전에 이 곳을 지나면서 본 그대로 지금도 방치돼 있다는 것이다. 주간에는 그나마 눈에 보이니까 옆으로 피해 갈 수 있겠지만, 어..

    두 바퀴의 축복 누려보시라

    지난 1일 오전. 새해 첫날 늦잠을 즐기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광주드림 홍성장 기자의 전화. "원고 빵구났다. 니가 좀 써라." 잠결에 전화를 받은 나는 엉겁결에 그러마 했다. 전화를 끊고 나는 다시 늦잠 속으로. 잠에서 깨니 원고마감 1시간 전. 느긋하게 일어나서 머리 감고, 늦은 아침밥을 먹었다. 그제서야 나는 컴퓨터 앞에 앉아서 자판을 두들겼다. 급청탁에는 급원고로 대응한다. ㅎㅎ `두 바퀴의 축복’ 누려보시라 나의 교통수단은 자전거다. 내 몸이 살아 두 바퀴를 굴린다는 사실은 축복이다. 새해에는 더 안전하고 즐겁게 자전거를 탈 수 있기를 소망한다. 자전거는 다른 연료가 필요 없고, 매연을 만들지도 않고, 귀가 멍할 정도의 소음을 내지도 않는다. 또 내 주변에 있는 것들을 한 번 더 바라보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