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

    노회찬 무죄 선고

    아싸! 노회찬 무죄 선고받았다!!!! "모든 것은 사필귀정"

    노회찬은 무죄다

    12월 4일. 내일은 중요한 날이다. 먼저 임용시험 1차 합격자 발표를 하는 날이다. 이건 뭐 굳이 확인할 필요가 없고. ㅠㅠ 내일은 또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의 항소심 선고공판이 있는 날이다. 노회찬은 안기부의 '삼성 X파일'에 등장하는 전현직 떡값검사 명단을 공개하여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되었다. 1심에서 징역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형이 확정되면 피선거권이 박탈된다. 그러면 내년 서울 시장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삼성을 비롯해 검은 권력자들이 개입된 사건이기 때문에 사법적 판결이 아니라 정치적 결정을 할 공산이 커 보이는데. 검찰의 기소도 참으로 코미디다. 노회찬의 말마따나 담을 넘는 도둑을 보고 '도둑이야'하고 소리를 쳤더니, 소리 친 사람에게 도둑질 하는 거 봤느냐며 도둑의 명예를..

    КИНО / Группа крови

    КИНО / Группа крови Теплое место, но улицы ждут 따뜻한 곳, 그러나 거리는 기다린다. Отпечатков наших ног. 우리의 발자국을. Звездная пыль - на сапогах. 구두 위에는 별의 먼지. Мягкое кресло, клетчатый плед, 푹신한 안락의자, 체크무늬의 커버 Не нажатый вовремя курок. 때 맞춰 당겨지지 못한 방아쇠. Солнечный день - в ослепительных снах. 찬란한 꿈 속의 햇볕 내리쬐는 날 Группа крови - на рукаве, 소매 위에는 혈액형 Мой порядковый номер - на рукаве, 소매 위에는 나의 군번 Пожелай мне удачи в..

    20D의 귀환

    한달 넘게 파견근무를 다녀온 20D가 무사귀환하였다. 주인을 닮아서인지, 맨손으로 갔다가 두둑하게 챙겨서 돌아왔다. 극구 사양하였으나, 내심 반가운 대여료 10만원이 든 봉투가 카메라 가방에 들어있다. 또 임차인이 사용중에 아이피스컵을 분실하여, 새걸로 달고 돌아왔다. 이거 꽤 남는 장사다. 8GB짜리 CF메모리카드도 사은품으로 구입했다고 하나, 중개인 최씨가 중간에서 착복하였다. 최씨는 대신에 4GB짜리 CF메모리카드를 내밀며 나에게 입막음을 시도하였다. 사실 난 상관없다. 원래 쓰던 2GB 짜리도 꽉 채워본 적이 없다. 일종의 거간료를 지불했다고 생각하면 그만이다. ㅋ 출시된지 5년이 넘은 구닥다리 DSLR이라고 구박받지는 않았는지, 렌즈 3개를 모두 합쳐도 L렌즈 하나 값에도 턱없이 못 미치는 헝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