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

    자출사 일요아침운동

    2007.10.21 염주동 우리집 -> 거북선레스토랑(일곡지구) -> 패밀리랜드 -> 용전입구 -> 5.18묘역 -> 동광주요금소 -> 청옥동 -> 4수원지(청풍쉼터) -> 충장사 -> 광주댐생태공원 -> 소쇄원 -> 담양군 남면 -> 화순온천(금호리조트) -> 대덕삼거리 -> 담양군 대덕면 -> 담양군 창평면 -> 고서사거리 -> 5.18묘역 입구 -> 각화사거리 -> 말바우 사거리 -> 전남대 왕복 90km. 산을 세 번 오르락 내리락.... 삶은 오리알 1개, 연양갱 1개, 묵은 지와 두부+동동주, 원조창평국밥 들녘의 나락은 무르익었다. 황금벌판이 따로 없다. 여기저기서 추수작업이 한창이다. 자연의 풍경은 아름답기 그지 없지만, 생활의 풍경은 녹녹지 않은 법. 쉬운 낭만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다.

    함평 장어구이 라이딩

    8월 15일. 자출사 함평 장어구이 라이딩

    순창 메기매운탕 라이딩

    7월 17일. 아침 9시. 광주천 원형광장 다리 밑. 몇몇의 짐승들이 어슬렁거리기 시작. 그 주변에는 또 몇몇의 인간들이 배회. 9시 30분 쯤 출발했습니다. 중간에 합류한 분들도 계시고. 담양을 거쳐 24번 국도를 타고 순창으로 갔습니다. 담양을 지나서부터 업힐과 다운힐이 반복되더군요. 개인적으로 오늘 최장거리 라이딩이었습니다. 왕복 100km 정도 될까요? 고생한 보람이 있습니다. 메기매운탕, 맛이 끝내줘요! 오늘 짐승과 인간이 함께 한 라이딩이었습니다. 짐승들에게는 인륜이란 것이 없지요. 오직 본능만 있습니다. ㅋㅋ 애초에 인간과 함께 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오늘 라이딩 주관하신 쥐약님 수고하셨고 고맙습니다. 대전에서 오신 바비님과 밍구탱이님, 만나서 반가웠고 잘 돌아가시길... 그리고 ..

    새 라이딩 복장

    어제 주문한 7부 쫄바지와 윈드자켓이 도착했다. 택배 받을 주소를 학교 대학원실로 적었는데, 잘 한 짓이다. 오전에 대학원실에서 일하던 중에 물건을 받고, 바로 착용. 오호~ 그런대로 어울린다. 쫄바지는 조금 민망하긴 했지만, 볼수록 익숙해지는 것 같다. 아마도 나만 그러할 듯. ㅎㅎㅎ 몸에 착 달라붙어서 페달링할 때 무척 편하고, 속패드도 나름대로 승차감을 높여주는 것 같다. 뿐만 아니라 오늘 날씨가 기가 막히게 좋아서 라이더의 마음을 동하게 했다. 하던 일 팽개치고 복장 갖춰서 자전거 끌고 나섰다. 담양 쪽으로 해서 5.18 묘역 들러서 학교로 복귀. 성욱이 형이 밥 사준다고 해서 후문에서 만났다. 밥 먹고 후문 체육공원에서 새 복장 구비 기념으로 사진촬영. 이 사진들은 성욱이형으로부터 파일을 받으면..

    산행 대신 라이딩

    이틀간 눈, 비 속을 달렸더니 잔차가 지저분해졌다. 청소 한번 해줘야겠다고 생각. 거실에 신문지 깔고 잔차를 들여놨다. 먼저 칫솔로 잔차 구석구석에 묻어 있는 오물들을 털어냈다. 그리고 체인과 스프라켓 부위도 칫솔로 문질러 모래, 먼지, 기름 때를 어느정도 제거했다. 청소한 김에 앞 변속기 정비까지 했다. 마지막으로 물걸레로 프레임과 잔차의 곳곳을 닦아주었다. 새 잔차가 되었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깨끗해지긴 했다. 조금 일찍 일어났다면 무등산에 다녀오려고 했다. 어제 눈이 왔으니 무등산에 가면 눈꽃 세상을 좀 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하지만 늦잠을 즐긴데다가 잔차 청소와 정비하느라 시간이 많이 흘러가버려서, 정비를 마친 잔차를 타고 광주천 왕복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오늘 춥긴 추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