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

    담양 관방천 라이딩

    담양 관방천 라이딩을 다녀왔다. 각화동 광주 교도소 앞으로 해서 담양 방면 국도를 타고 갔다. 자동차들은 무서운 속도로 질주했지만, 갓길로 주행하니 그리 위험하지는 않았다. 평일 낮 시간이라 통행차량도 많지 않았다. 관방천 가서 '진우네 식당' 국수 한그릇씩 먹고, 광주로 고고!! 돌아오는 길은 우치공원 방면 도로를 이용했다. 갓길이 거의 없어서 아슬아슬하긴 했지만, 무사히 돌아왔다. 그리고 광주로 돌아오자마자 대학원 동기 모임에 참석했다. 라이딩 동행자의 집에 가서 간단히 샤워라도 하고 가고 싶었다. 그러나 내가 안 와서 모임이 와해 직전에 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어쩔 수 없이 대충 세수만 하고 약속장소를 향해 서둘러 패달질을 했다. 그런데 그 소식은 거짓이었다. 나를 서둘러 오게끔 하기 위한 잔꾀..

    F30 시험촬영을 위한 라이딩

    지난 10월 13일 금요일, 오전에 중간고사를 보고 수고한 원우들과 함께 생태탕으로 점심을 먹은 뒤, 샤방샤방 라이딩을 했다. 주요 목적은 F30 시험 촬영. 카메라, 그리고 잔차와 함께 하는 시간은 무척 즐겁다. 음악이 빠지는 게 좀 아쉽지만. 조만간 음악까지 곁들일 수 있도록 시스템으로 개선할 생각이다. ㅎㅎㅎ 일단 F30의 성능은 만족스럽다. 물론 대낮과 야외라는 좋은 조건이 뒷받침되었지만. *위 사진들은 나의 취향대로 포토샵 후보정된 결과물이다.

    본의 아니게 비엔날레를 무료 관람하다.

    오늘 잔차 라이딩의 목적지는 비엔날레 공원이었다. 거기서 사진 찍고 있을 성욱이 형이나 잠깐 보고 다시 집으로 돌아올 생각으로 패달을 밟았다. 어린이 대공원 후문 쪽으로 진입하여 비엔날레 전시관 쪽으로 가는 도중에 차도엔 바리케이트가 쳐 있고, 인도엔 매표소가 설치돼 있었다. '전시관에서 표를 팔면 혼잡하니까 멀리 떨어진 곳에서부터 미리 표를 구입하게 하려는 거군. 괜찮을 발상이야.' 라고 혼자 생각하며 바리케이트와 인도 사이의 틈으로 아주 부드럽게 주행해 들어갔다. 비엔날레 전시관에 도착해서 성욱이 형한테 전화를 걸었다. 잠시 후 만난 성욱이 형이 물었다. "표 사가지고 들어왔냐?" "아니. 전시관은 안 보고 그냥 형 잠깐 보고 가려고." "아니. 게이트로 들어올 때 표 안 샀어?" "표? 전시관 안 ..

    풍암지구 라이딩

    추석맞이 라이딩. 풍암저수지를 중심으로 주변을 돌고 돌았다. 도로에는 차량이 거의 없어 한적했다. 평소에도 이 정도만 되면 살맛 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