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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릿재 야간 컵라면 라이딩

    2007년 10월 27일. 너릿재에 가서 컵라면 먹자고 번개글 올렸더니 무려 19명이 참석했다. 거의 정모를 방불케하는 참석률. 번짱의 인기인가, 컵라면의 위력인가. ㅋㅋ 컵라면 별로 좋아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라이딩 후 땀이 식으면서 체온이 급격히 떨어질 때 라면 국물 만한 보온대책은 별로 없다.

    여수팀과 라이딩

    2007년 10월 28일. 광주까지 원정 오신 여수 회원님들과 함께 어제 너릿재 야간 컵라면 라이딩에 이어서 오늘도 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코스는 이렇게 돌았습니다. 광주천 음악분수대-> 무등산 전망대-> 4수원지-> 충장사-> 호수생태공원-> 소쇄원 입구-> 광주댐-> 고서 4거리-> 담양 메타세콰이어 길-> 관방제림-> 음악분수대로 복귀 총주행거리 70km.

    자동차는 왕이 아니에요

    2007년 10월 24일치 에 실렸다. "자동차는 왕이 아니에요" 심리학을 전공한 한 미국인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운전석에 앉으면 거의 모든 사람이 정서적으로 미치광이가 된다”고. 내 경험상 ‘미치광이’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지 않은 운전자들이 옹졸해지는 것은 맞는 것 같다. 일부 운전자들의 사전에는 양보라는 단어가 삭제되었을지도 모른다. 나는 자전거와 보행, 대중교통을 교통수단으로 삼고 있는데, 자동차 운전자들의 양보를 받는다는 것은 거의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길을 걷다 교차로의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모퉁이에서 교통섬으로 가는 길은 무척 길다. 열 걸음도 안되는 거리이지만 우회전하는 자동차들이 꼬리를 물기 때문에 한 걸음도 내딛기 힘들다. 인도 끝에 보행자들이 서 있어도 자동차들은 먼저 멈추는 법..

    Let There Be Love / Oasis

    Let There Be Love / Oasis Who kicked a hole in the sky so the heavens would cry over me? 하늘을 걷어차 구멍을 내버린 게 누구길래 이렇게 하늘이 나를 향해 울부짖는걸까? Who stole the soul from the sun in a world come undone at the seams? 제대로 된 것 하나없는 이 세상에서 누가 태양의 영혼을 훔쳐간걸까? Let there be love 그곳에 사랑이 있길 Let there be love 그곳에 사랑이 있길 I hope the weather is calm as you sail up your heavenly stream 너의 항해가 그야말로 천국같도록 날씨가 평온하기를 바래 Suspe..

    자출사 일요아침운동

    2007.10.21 염주동 우리집 -> 거북선레스토랑(일곡지구) -> 패밀리랜드 -> 용전입구 -> 5.18묘역 -> 동광주요금소 -> 청옥동 -> 4수원지(청풍쉼터) -> 충장사 -> 광주댐생태공원 -> 소쇄원 -> 담양군 남면 -> 화순온천(금호리조트) -> 대덕삼거리 -> 담양군 대덕면 -> 담양군 창평면 -> 고서사거리 -> 5.18묘역 입구 -> 각화사거리 -> 말바우 사거리 -> 전남대 왕복 90km. 산을 세 번 오르락 내리락.... 삶은 오리알 1개, 연양갱 1개, 묵은 지와 두부+동동주, 원조창평국밥 들녘의 나락은 무르익었다. 황금벌판이 따로 없다. 여기저기서 추수작업이 한창이다. 자연의 풍경은 아름답기 그지 없지만, 생활의 풍경은 녹녹지 않은 법. 쉬운 낭만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