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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 조례 정책토론회 참석 후기

    7월 12일. 광주광역시의 "걷고, 자전거 타기 안전하고 대중교통 이용이 편한 도시를...." 위한 정책토론회에 다녀왔습니다. 에휴~ 제목 한번 길군요. ㅎㅎ 참석하겠다던 회원님들이 모두 사정이 생겨 못 오셨고요. 혹시 다른 회원님이 올지 몰라서 시간 맞춰서 광주천 원형광장 아래로 갔습니다. 15분쯤 기다렸는데 아무도 안 나타나더군요. 혼자서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천꽁님이 전화하셨어요. 3시 반쯤 광천교 부근에서 만나서 도시철도공사 사옥으로 달렸습니다. 천꽁님 쫓아가느라 제 소중한 똥꼬가 뜨거워졌어용~ 이렇게 해서 자출사에서는 딱 두 명 참석했습니다. 자전거사랑전국연합회에서도 몇 분 오셨고요. 발표는 1. "광주광역시의 자전거도로 실태 및 현황" 윤영균(광주광역시 도로과 도로시설담당 사무관)..

    이랜드 그룹 불매운동에 참여하세요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이 이랜드그룹에 대한 불매운동에 돌입했습니다. 저야 뭐 워낙 소비를 거의 안 하고 사니, 이런 데 갈 일이 없지만, 여러분의 연대를 기대하며 올립니다. 나쁜 놈들한테는 매운 맛을 보여줘야 합니다. 할 수 있는 직접행동은 해보아용~~ 정부가 정부가 아니고, 노동부가 노동부가 아닌 한국에서는 조금 수고스럽더라도 인민의 직접행동이 필요합니다. 평소에 말 많은 대통령 노무현씨는 꼭 이럴 때에는 입을 굳게 다물고 있군요. 확실히 계급적인 입입니다. ㅎㅎㅎ 뉴코아 아웃렛, NC백화점, 킴스클럽, 홈에버, 2001아웃렛 등 이랜드그룹 5개사에 대한 불매(반품)운동 참고로 이랜드그룹 계열사 목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홈에버, 뉴코아아웃렛, 2001아웃렛, 킴스클럽, NC백화점 후아유, 베이비헌트, 브..

    쓸데없는 성별구분

    최근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선임된 신정아 동국대 교수가 학·석·박사 학력을 모두 위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관련 기사들 중 연합뉴스의 기사 한토막. 이런 대담한 거짓말 행각과 도덕 불감증 때문에 각종 미술 관련 게시판에는 신정아씨를 가리켜 '예술계의 여자 황우석'이라고 부르는 이들도 있다. '예술계의 황우석'이라고 하면 될 일이다. 굳이 '여자'를 갖다 붙일 필요는 없다. 물론 당사자가 남자일 경우도 마찬가지다. 성별을 구분해서 알려줄 필요도 없고, 알아야 할 이유도 없다.

    자출은 장마보다 강하다

    어제 갈치사탕님과 배불뚝이님 글에 자극받아서 오늘은 자출을 하리라 마음 먹었죠. 아침에 일어났더니 다행히 비가 안 옵니다. 노면은 젖어 있지만 그까이꺼 대~충...ㅎㅎㅎ 언제 또 비가 내릴지 몰라서 서둘러 씻고, 밥 먹고, 옷 갈아 입고 집을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슬비가 살짝 내리네요. 이까짓 비에 굴할 순 없죠. 힘차게 페달을 밟았습니다. 룰루랄라~~ 즐거운 자출길~~ 그런데 갈수록 빗줄기가 굵어지네요. 처음에는 최대한 빗물 튀는 거 피하려고 조심조심, 신중신중, 샤방샤방 달렸는데 비도 많이 내리고, 조금씩 똥꼬가 젖어오기 시작하자, 야생의 본능이 되살아나더군요. 이왕 버린 몸, 그냥 달리는그야~~ 뒤타이어가 쳐올리는 빗물을 온 똥꼬로 대적하면서, 앞타이어가 끌어올리는 빗물을 안면으로 맞이하면서, 페..

    광주자출사 3차 정모

    오늘 광주 자출사 3차 정모를 했다. 오전 10시에 무등경기장 앞에서 모여서 담양까지 라이딩. 관방천변 진우네 국수집에서 국수를 먹고 메타세콰이어 길에서 단체 사진 찍고 복귀했다. 나보다 나이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알고보니 나보다 어린 경우가 많았다. '형'이라고 불리는 게 상당히 어색하다. 내 나이가 적지 않은 모양이다. 흠.... 나는 나이를 잘 먹고 있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