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250

호스팅 중단 사태에 대한 사과

지난 9월 9일 오전 12시를 기해 communi21.com에 대한 웹호스팅 서비스가 중단되었습니다. 이유는 서비스 이용을 연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호스팅 업체가 조치를 취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 돈 안냈다고 이런저런 말도 없이 냅다 끊어버린 것이죠. 당황스러웠지만 마음을 진정시키고 다음 날 오전에 서비스 이용을 1년 연장하고 요금결제도 했습니다. 그러나 주말 내내 서비스 중단 사태는 계속되었고, 오늘에서야 서비스가 재개되었습니다. 부득이 communi21.com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이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애써볼랍니다.

diary 2006.09.11

딱 맥주 한잔!

맥주 한잔 간절할 때가 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한잔. 하지만 맥주 한잔 마시는 것도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아직 혼자서는 밥 먹기도 망설여지는 미숙함 때문에 술집을 혼자서 간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누군가 꼭 같이 갈 사람이 필요하다. 그런데 갈수록 무턱대고 술한잔 권할 사람이 줄어든다. 어쩌면 말 꺼낼 용기가 줄어든 것일 수도. 즉흥적인 술자리는 확연히 줄었고, 조직된(?) 술자리가 대부분이다. 뿐만 아니라 대체로 우리의 음주문화란 것이 딱 한잔으로 끝나기 어렵게 되어 있다. 물론 시작은 '딱 한잔'이지만 끝은 셀 수 없다. 그냥 하루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가기 전에 생맥주 딱 한잔 마시고 싶다.

diary 2006.09.03

지리산 문수골

교육대학원 1학기 수업이 모두 끝났다. 이로써 총 6학기 중에 딱 절반이 끝났다. 학기가 끝나자마자 대학원 동기들과 함께 1박2일 야유회를 다녀왔다. 태풍 '우쿵'이 접근 중이었지만, 오히려 구름 낀 날씨가 놀기에는 더없이 좋았다. 여름 휴가철 막바지라 계곡은 무척 한산했다. 이번 야유회는 역사적 의미가 매우 크다. 지난 주 압도적인 지지로 3기 대의원에 선출된 나의 임기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야유회가 남기는 것은 피곤함 뿐이 아니다. 좀더 관계의 깊이를 도모하지 못했다는 아쉬움. 이들과 함께 한 이후에 늘 남는 것은 바로 이 아쉬움이다.

diary 2006.08.21

국제정치경제학 시험

국제정치경제학 시험공부. 예고된 시험문제들이다. 1. 국가간 협약이나 협정을 어기지 못하도록 강제할 수 있는 수단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2. 자원분쟁의 불씨는 어떻게 마련되고, 자원 분쟁의 패턴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3. 주식, 채권, 파생상품을 거래하는 시장에서는 정보가 투자수익을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이다. 왜 그러한가? 4. 근로자연금제도, 국민연금제도 등이 대중적 논쟁의 대상이 되는 이유는? 5. 채무위기, 불황, 파산 등이 금융자본에게는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는 기회이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6. 통화가치의 안정이 그 나라 국민경제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 이유는 무엇인가? 7. ‘20대 80의 사회’란 무엇을 가리키는가? 8. 용어설명 ① 정보의 자기회귀성 ② 전략적 삼각지역 ③ 토빈의 ..

diary 2006.08.11

삼겹살, 소주, 라면, 통닭, 맥주

진주 누나가 드디어(?) 홍콩에 간다. 몇몇이 모여 조촐하게 식사를 했다. 심하게 번잡스러운 식당 분위기 탓에 허겁지겁 삼겹살을 구워 먹고 나왔다. 나는 선약한 '고수들의 모임'에 가기 위해 그들과 헤어졌다. 여기까지가 삼겹살과 소주에 얽힌 이야기. 모임 장소인 성배 형의 집으로 갔다. 경훈 형이 라면을 사왔다. 라면 업계의 쌍두마차, 너구리와 신라면의 환상적인 조합. 중국 운남성으로 '사진 워크샵'을 다녀온 성욱 형의 사진을 감상하는 시간. 주문한 통닭이 도착. 맥주를 따르고. 경훈 형의 다큐 '우리의 삶이 문화다'를 감상. 이어진 고수들의 평. 나도 체면상(?) 몇 마디 주절주절. 여기까지가 라면과 통닭, 맥주에 얽히고 설킨 이야기. 오늘의 교훈. 역시 뭘 모르고 하는 소리는 억지스럽다. 반성. 그러..

diary 2006.08.04

우리과 패션리더

를 자칭하는 이 ㅋㅋ 원종오빠의 분홍색 바지 스폐샬~ 역시 학구적인 모습을 위한 .. 조 작가님의 연출... 책 한권은 필수 ㅋㅋ 이 엉거주춤 자세는 뭐람 ㅋㅋ 오빠 바지 잘 어울려요~ 솔선수범하여 칠판을 딱는 원종오빠... 하지만 교수님이 앞에 계신건 뭐람...뭔가 있다! 다들 의심의 눈초리와 뒷말...쑥떡쑥덕 이야기 중 ㅋㅋ 지혜언니 왈 " 원종오빠 뭐야~ ㅋㅋ" // 대학원 카페에서 퍼옴. 작성자 : 윤미량 ---------------------------------------------- 이런 꿍꿍이가 있었던 것이야... 분홍 바지 입고 오라고 할 땐 언제고...

diary 2006.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