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71

들국화

행진 / 들국화 나의 과거는 어두웠지만 나의 과거는 힘이 들었지만 그러나 나의 과거를 사랑할 수 있다면 내가 추억의 그림을 그릴수만 있다면 행진 행진 행진 하는거야 행진 행진 행진 하는거야 나의 미래는 항상 밝을수는 없겠지 나의 미래는 때로는 힘이 들겠지 그러나 비가 내리면 그 비를 맞으며 눈이 내리면 두팔을 벌릴거야 행진 행진 행진 하는거야 행진 행진 행진 하는거야 난 노래할꺼야 매일 그대와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행진 행진 행진 하는거야 2007년이던가. 경향신문과 가슴네트워크가 공동으로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이라고 발표한 적이 있다. 여기서 영예의 1위에 오른 작품이 바로 들국화 1집이다. 정말 명반 중의 명반이라 할만 하다. 24년이라는 세월이 무색할 만큼. 명곡은 세월 따위는 우습게 넘어서..

music 2009.10.29

끝나지 않은 노래 / 노리플라이(No Reply)

콰르릉 천둥소리가 나고 비가 뚝뚝 떨어진다. 잠이 들 듯 말 듯, 그러다 만다. 가끔 이 밤이 끝나지 않았으면 하는 때가 있다. 적막함 속에 정신이 명료해지는 느낌이 좋으니까. 그래서 낮과 밤이 번갈아 오는 하루가 아니라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종일 밤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끝나지 않은 노래 / 노리플라이(No Reply) 그땐 몰랐어 웅크린 채 지쳐 있던 내게 손 내밀어 준 날 감싸 준 너의 그 모든 진심을 두 눈을 감으면 들려 따사로운 웃음 곁에 있어 준 그 모습이 너에게로 달려가고 싶었어 어디로 향할진 몰라도 날 둘러싼 이 세상이 나를 움직여 내 맘 깊은 곳에 흘리는 그땐 말하지 못했던 이 마음을 그대로 전해주고 싶어 이 노래로 서성였었어 붐비는 마음 서투른 모습들 꿈은 저 멀리 아주 먼 곳..

music 2009.10.17

Beatles-A-Rama

Beatles-A-Rama는 비틀즈 음악을 24시간 들을 수 있는 인터넷 라디오방송 같은 웹사이트이다. 비틀즈 음악만 틀어주는 건 아니고, 다른 가수의 노래도 중간에 끼어 있긴 하다. 여하간 심심할 때 또는 음악 선곡해서 재생하기 귀찮을 때 접속해서 들으면 괜찮을 것 같다. 추천! 노래가 끝나면 광고 멘트가 나오긴 하는데, 짧으니까 거슬릴 것까지는 없다. 현재 재생중인 곡의 제목도 친절하게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music 2009.10.06

비틀즈의 새로운 사운드

사진 맨위 오른쪽부터 반시계방향으로 1. Please Please Me (스테레오 버전 최초 CD화) 2. With The Beatles (스테레오 버전 최초 CD화) 3. A Hard Day's Night (스테레오 버전 최초 CD화) 4. Beatles For Sale (스테레오 버전 최초 CD화) 5. Help! 6. Rubber Soul 7. Revolver 8.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업데이트된 1987년 라이너 노트와 폴 맥카트니의 NEW 인트로) 9. Magical Mystery Tour 10. The Beatles (White Album) (2CD) 11. Yellow Submarine (오리지널 US 라이너 노트 포함) 12. Abbey Ro..

music 2009.09.12

Fix You / Coldplay

Fix You / Coldplay When you try your best, but you don't succeed 최선을 다 해도, 성공하지 못할 때 When you get what you want, but not what you need 원하는 걸 얻었지만, 당신이 필요한 게 아니었을 때 When you feel so tired, but you can't sleep 정말 피곤한데 잠들 수 없을 때 Stuck in reverse 인생이 거꾸로만 돌아가는 듯 할 때 When the tears come streaming down your face 눈물이 당신의 얼굴에 흘러내릴 때 When you lose something you can't replace 다른 걸로 대체할 수 없는 무언가를 잃었을 때 Whe..

music 2008.08.21

타는 목마름으로 / 김광석

타는 목마름으로 / 김광석 내 머리는 너를 잊은 지 오래 내 발길도 너를 잊은 지 너무도 오래 오직 한 가닥 타는 가슴 속 목마름의 기억이 네 이름을 남 몰래 쓴다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살아오는 저 푸르른 자유의 추억 되살아나는 끌려가던 벗들의 피 묻은 얼굴 떨리는 손 떨리는 가슴, 치 떨리는 노여움에 서툰 백묵 글씨로 쓴다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는 안치환, 김민기 그리고 김광석이 부른 버전이 있다. 안치환의 노래는 특유의 절규하는 듯한 음색이 두드러진다. 나에겐 살짝 부담스럽다. 김민기의 노래는 평이한 편이다. 그리고 김광석. 그 이 앞에 더 이상 어떤 말이 필요할까. 1987년 대선 때 백기완 선생의..

music 2008.07.14

No Surprises / Radiohead

No Surprises / Radiohead a heart that's full up like a landfill 쓰레기장처럼 꽉 찬 내 마음 a job that's slowly kills you 천천히 널 죽이고 있는 직장 bruises that won't heal 치유되지 않을 상처들 you look so tired and unhappy 너는 너무나 지치고 불행해 보여 bring down the government 정부를 타도하라 they don't speak for us 그들은 우릴 대변해 주지 않아 I'll take a quiet life 난 평온한 삶을 살거야 a handshake with carbon monoxide 일산화탄소 한 모금 no alarms and no surprises (x3) ..

music 2008.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