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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테스트

MBTI란? MBTI( Myers-Briggs Type Indicator )는 C.G.Jung의 심리유형론을 근거로 하여 Katharine Cook Briggs와 Isabel Briggs Myers가 보다 쉽고 일상생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한 자기보고식 성격유형지표입니다. 융의 심리유형론은 인간행동이 그 다양성으로 인해 종잡을 수 없는 것 같이 보여도, 사실은 아주 질서정연하고 일관된 경향이 있다는 데서 출발하였습니다. 그리고 인간행동의 다양성은 개인이 인식(Perception)하고 판단(Judgement)하는 특징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보았습니다. MBTI는 인식과 판단에 대한 융의 심리적 기능이론, 그리고 인식과 판단의 향방을 결정짓는 융의 태도 이론을 바탕으로 하여 제작되었습니다. 또한 ..

diary 2006.09.24

내 잔차를 소개합니다.

지난 19일(화)에 도착한 새 잔차다. 페달을 밟으면 그 힘이 기어로 정확히 전달되는 편이다. 변속도 매우 부드럽고 간단하게 작동한다. 앞포크에 장착된 서스펜션도 훌륭하다. 울퉁불퉁한 길에서도 진동이 차체에 전달되는 것을 잘 억제해준다. 물론 수백만원짜리 외국 브랜드 자전거와는 비교불가이지만,(별로 비교할 생각도 없다!) 만족스럽다. 날마다 이 녀석을 타고 학교와 집을 오고간다. 등하교길에 음악 듣는 재미는 안전상 포기해야 했지만, 잔차 타고 다니는 길은 신나고 재미있다. 오늘 무등산 산행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고생한 잔차를 위해 월드컵 경기장 부근에 세워 두고 기념 사진을 찍어주었다. 다음엔 더 좋은 곳에서 멋지게 찍어줘야지.

bicycle 2006.09.23

다시 자전거를 타면서...

아래 다섯 가지 다짐을 한다. 1. 언제 어디서나 교통 약자가 우선이다. 대형차보다는 소형차가, 자동차보다는 자전거가, 자전거보다는 보행자가 우선이다. 교통 약자를 우선 배려한다. 인도나 자전거도로에서 주행할 때 앞서가는 보행자를 무리하게 추월하지 않는다. 부득이 추월할 때에는 벨을 울리는 등 보행자가 미리 인지할 수 있도록 한다. 어린 아이나 노인이 길을 막고 있을 때에는 무조건 내려서 자전거를 끌고 지나간다. 2. 속도경쟁을 하지 않는다. 나의 자전거 타기는 스포츠가 아니라, 즐거운 교통수단이다. 교통정체로 서 있는 자동차들을 비웃으며 신나게 달리는 것을 삼간다. 속도 경쟁은 과속을 부르고, 과속은 사고를 부르기 마련이다. 나와 남의 안전을 위해 속도의 유혹을 뿌리친다. 3. 주행시 헬맷과 장갑, 후..

bicycle 2006.09.18

무엇을 유보할 것인가?

"살고 싶은 삶을 언제까지 더 유보하면 홀가분하게 밥그릇으로부터 자유로워질까?" -소설 中- 자본주의적 생산 시스템은 행위와 행위결과를 분리시키고, 주체와 객체를 분리시킨다. '살고 싶은 삶'은 언제나 '밥그릇'과 분리된다. 단순히 괴리되는 것이 아니라 심각하게 충돌하고 갈등한다. 대부분 '밥그릇'이 아닌 '살고 싶은 삶'을 유보하지만, '밥그릇'에 대한 삶의 종속은 점점 강화된다. 자본이 노동자의 '밥그릇'을 강력히 통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자본은 노동자의 '밥그릇'에 의존한다. 우리가 '밥그릇'을 유보하고 '살고 싶은 삶'을 선택하는 순간, 긴장하고 분주해지는 쪽은 자본이다. 하지만 이러한 사유의 전복만큼 현실은 술술 풀리지 않는 법. 이게 문제라는 거지... ㅎㅎ

opinion 2006.09.16

"폭발적 지지와 급격한 추락"

노무현 정부의 실패. 아직 그의 임기는 1년 넘게 남았지만, 남은 임기 동안 '실패'를 뒤집기는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내가 지지하지 않은 정부이지만, 노무현 정부의 실패는 분명한 불행이다. 실패의 짐은 고스란히 인민의 몫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른바 '개혁세력'(일단 그들의 진짜 정체와 능력은 논외로 하고 일반 대중이 그렇게 인식하는)의 실패는 인민의 개혁 희망에 상처를 주고, 보수화로 회귀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도 불행이다. "폭발적 지지와 급격한 추락". 최장집 교수의 책 에서 나오는 말이다. 노무현 정부의 탄생과 현재의 몰락을 가장 적절히 표현한, 그리고 나름 객관을 유지하려고 애쓴 흔적이 역력한 말이다. 최장집 교수에 따르면 이 말은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기술과 국가를 운영하고 개혁할 ..

opinion 2006.09.15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판 창간

2006년 9월 15일. 한국판이 창간되었다. 통신사 뉴스 퍼다 쓰기(물론 선별적이다!)에 주력하는 한국언론의 국제기사에 짜증이 나는 분에게는 사막의 오아시스 정도는 아니더라도, 목 마를 때 시원한 물 한잔 정도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 같다. 참고로 10월 15일부터는 웹사이트도 유료화한다.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라고 하지 않을 수 없지 않을까. http://www.lemonde.co.kr/

opinion 2006.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