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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임용시험 D-1이다. 그런데 어제 밤부터 내 전자손목시계가 이상하다. 조명이 계속 켜진 채 꺼지지 않는다. 오늘 아침에 보니 배터리가 방전되었는지 액정화면에 아무 것도 나오지 않는다. 불길한 징조? ㅋㅋㅋ 여하간 내일 임용시험만 끝나면! 바로 논문심사 준비해야 한다. ㅠㅠ 나중에 위의 사진처럼 놀러다니려면 지금처럼 수고하는 시간도 필요하겠지. 라고 스스로 위안 삼는다.

diary 2007.12.01

법률에 규정된 자전거 통행방법

자출사(자전거로출퇴근하는사람들) 카페에 올린 글이 필독자료에 등재되었다. http://cafe.naver.com/bikecity/335526 보도 위에 설치된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가 사실상 자전거도로의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보행자와 자전거가 좁은 보도 위에서 뒤섞여 다닐 수 있다는 발상 자체가 이미 자전거에 대한 몰이해이고,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써 인정하지 않는 태도입니다. 보도 위에서 버젓이 자행되는 자동차들의 불법 주정차와 물건 적치 등은 자전거 뿐만 아니라 보행자의 교통에도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도로로서 의미 있는 자전거전용도로는 거의 찾아볼 수도 없지요. 그래서 많은 라이더들이 차도로 주행하고 있습니다. 저의 얕은 법률지식으로는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마에 속하고 차도로 다..

bicycle 2007.11.28

경찰청에 민원 신청(자전거의 좌회전)

오늘 아침 겪은 일을 계기로 경찰청에 민원을 신청하였다. 행동하는 민주시민인 내가 자랑스럽다. ㅋㅋ -민원 신청 내용- 2007년 11월 27일 오전 8시 40분 경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 사거리에서 자전거를 타고 좌회전 신호대기중이었습니다. 화정사거리 쪽에서 농성사거리로 왔고, 여기서 좌회전하여 광주신세계백화점 방향으로 주행할 생각이었습니다. 저는 자동차의 소통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가장자리 차선의 우측에서 신호대기중이었는데, 성명불상의 의경이 와서 횡단보도로 건너라고 하였습니다. 이에 저는 도로교통법상 자전거는 차마(車馬)에 속하고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차도로 주행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기 의경은 '단속기간이다', '신고가 들어와서 좌회전하는 자전거를 잡아오라고 했다'는 등..

bicycle 2007.11.27

처음처럼

당 선대위의 항의방문 사태에 이어서 이번엔 '코리아연방공화국' 구호가 들어간 선거포스터 5만부를 폐기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선대위 회의에서 메인 슬로건인 '세상을 바꾸는 대통령' 밑에 보조 슬로건으로 '한미FTA 반대', '비정규직 없는 나라'를 넣기로 했는데, '코리아연방공화국'이 함께 명시돼 인쇄중이었다고 한다. 이를 발견한 당직자들이 인쇄를 중단시키고 이미 인쇄된 포스터 5만부를 폐기했다는 것. 이 소동이 벌어진 뒤 김선동 사무총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출근을 하지 않아 '잠적'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당장 내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데 당의 꼴이 이렇다. 당의 대선공약이라기보다는 특정 정파의 정치구호에 가까운 '코리아연방공화국' 때문에 당내 갈등만 커지는 것이 아니라, 망신살까지 뻗히고 ..

opinion 2007.11.26

비판에 화 내는 당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선대위 관계자들이 한겨레를 항의방문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한겨레는 지난 20일 '민노당, 노선투쟁 다시 불붙어'라는 기사를 실었다. 조승수 진보정치연구소장이 칼럼에서 북한을 '군사왕조집단'이라고 표현하자, 최고위원 중 한명이 조승수 당원의 징계를 거론하였다는 사실, '코리아연방공화국'을 둘러싼 소위 자주파와 평등파의 갈등 등을 서술하고 있다. 모두 '사실'이다. 또 침소봉대하거나 편파적인 내용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기사를 문제 삼으면서, 당 선대위 최규엽 공동 선대본부장과 이상현 미디어홍보위원장, 이해삼 당 최고위원, 이영희 민주노총 정치위원장 등이 한겨레 사옥을 찾아 김종구 편집국장과 김이택 편집부국장을 만났다. 미디어오늘 보도에 따르면, 면담 자리에서 이상현..

opinion 2007.11.24

중요한 것은 정당이야

최장집 교수가 23일 열린 '2007년 대선과 정당정치의 위기' 토론회에서 각 대선후보들에 대한 촌평을 내놓았다. ① 한나라당의 이아무개--현임정부와 대통령을 심판하고, 정권교체를 수행할, 확실한 선두주자로서 캠페인. 지지자들 사이에서 이른바 “경제대통령”이라는 이미지와 함께 경제를 살릴 능력을 갖는 것으로 기대돼. 드러난 부정비리의혹 만으로도 그의 도덕성은 거의 치명적 흠결을 드러냄. 사법조사와 판결을 요구하는 그의 부정비리의혹들은 민주주의하에서의 법의 지배 여부를 테스트하고 있음. ② 통합신당의 정아무개-- 이번 대선이 노정부에 대한 평가가 중심요소라고 한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선택해야 할 강력한 대안적 정책과 비젼, 그리고 리더십을 보여줄 것이 기대될 수 있음. 그러나 그는 이러한 요구에 부..

opinion 2007.11.23

경제 동물

오늘 '경제적 동물'(economic animal)이라는 말을 두번 보았다. 먼저 에 실린 "한국인들은 '경제적 동물'입니까?" 라는 기사에서다. 한국타이어의 헝가리 현지공장에 관한 내용이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1년 반 동안 15명의 노동자가 사망해서 노동부가 직접 조사까지 나서는 등 국내에서도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한국타이어 헝가리 현지 공장의 노무관리와 노사관계가 헝가리에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한다. 우선 지난 6월 조직된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조합원 명단을 사측에 공개하지 않았음(합법!)에도 불구하고 노조 지도부 중 한 명이 해고되었다. 파견된 한국인 직원들을 빼면 헝가리 공장 노동자들의 거의 전부가 비정규직. 휴일 근무 강요, 불법적인 초과 근무시간(헝가리는 연간 초과 근무..

opinion 2007.11.22

녹색평론 정기구독

을 1년간 정기구독 신청했다. 정기간행물을 내 돈으로 정기구독하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2000년인가, 밥을 굶을 각오로(!) 월간 을 정기구독한 적이 있다. 은 좋은 책이다. 여유가 있다면 가까운 지인들에게 선물해주고 싶다. '정보의 홍수'라고 하던가. 글과 영상, 이미지, 음성 등 다양한 형태의 메시지가 넘치는 시대다. 그러나 소위 '정보'는 넘쳐나지만, 성실한 성찰과 진지한 관점을 견지하고 있는 볼거리는 그리 많지 않다. 삶의 원리를 근본적으로 되돌아보게 만드는 글은 더욱 희귀하다. 온 세상이 '변화', '혁신', '개혁' 따위를 부르짖고 있지만, 정작 세상의 근원에 대해서는 침묵한다. '위기'에 관한 지식과 정보는 많지만, 자신의 삶을 바꾸는 데에는 게으르다. 이 나의 나태와 변명을 엄하게 꾸짖..

diary 2007.11.19

차별금지법, 쿨하게 가자!

법무부가 입법 예고한 차별금지법안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법무부는 지난 10월 22일 이 법안에 관한 공고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헌법」의 평등이념에 따라 성별, 장애, 병력, 나이, 출신국가, 출신민족, 인종, 피부색, 언어, 출신지역, 용모 등 신체조건, 혼인여부, 임신 또는 출산, 가족형태 및 가족상황, 종교, 사상 또는 정치적 의견, 범죄전력, 보호처분, 성적지향, 학력(學歷), 사회적 신분 등을 이유로 한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합리적인 이유 없는 차별을 금지하고 예방하며 불합리한 차별로 인한 피해자에 대한 구제조치를 규정한 기본법을 제정함으로써, 헌법 및 국제 인권규범의 이념을 실현하고 전반적인 인권 향상과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인권보호를 도모함과 아울..

opinion 2007.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