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cycle 127

함평 용천사 꽃무릇 관광라이딩

9월 22일 토요일 함평 용천사 꽃무릇 관광라이딩 처음으로 장거리 라이딩 번짱으로 나섰습니다. 그러나 고난의 라이딩이었습니다. 코스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해야 하는데, 우유부단했고.... 여러모로 어리버리 번짱 때문에 참여한 회원님들 고생했죠. 그래도 큰 탈 없이 라이딩을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자빠링 2회, 펑크 1회, 펌프 갖다주러 부득이하게 국도 역주행... 평소 감히 할 수 없었던 국도 역주행을 하게 해준 루돌과 손들어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간신히 도착한 저에게 손들어 왈, "형, 프레스타 어댑터 찾았어요." 목숨 건 역주행을 수포로 만든 그 말 한마디.... 함평 용천사에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관대하신 변적사 회장님이 비를 내려주신 거지요. 집에서 명절음식 준비..

bicycle 2007.09.23

변적사는 살아 있다!

아래 배불뚝이 변적사 회장님의 후기를 본 변적사 회원들은 경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관대하신 회장님께서는 일반 회원들은 꿈도 꾸지 못하는 나홀로일요아침변꼬적시기라이딩을 다녀오셨습니다. 회장님의 모범에 닭똥같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것도 잠시. 변적사 회원들은 지금 무얼 하고 있는가! 하는 자괴감에 마우스조차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변적사 회장님의 무한한 은혜를 입은 우리 회원들은 부끄러움을 딛고 떨쳐 일어섰습니다. 갈치사탕 총무님의 결의에 달빛잔차,완종옵하,조원종,원종이,완종이형,원종옵하,조완종,완종이,웬종옵하,웬종이형, 그리고 조달구지님이 동참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로 변적사 신입회원 가입을 신청한 오장군도 함께 하였습니다. 일곡동 거북선레스토랑->용전->5.18묘역->4수원지를 왕복하는 약 40..

bicycle 2007.09.03

전남대 수목원

집에서 비비적 대다가 점심 먹고, 학교 가려고 나섰습니다. 전남대 농대 쪽문 쪽에 수목원이 있어요. 항상 지나는 길인데, 오늘에서야 한번 들어가봤네요. 별로 크지 않고, 특별히 볼만 한 것도 없어요. 그래도 울창한 나무 숲 안으로 들어가니까 기분이 참 좋아지더군요. 전대 오시면 한번 쯤 들러보세요. 큰 기대는 금물. ㅎㅎㅎ 정말 작은 수목원이예요. 2007.9.2

bicycle 2007.09.03

코나 잭싯 페달 & 에르고 픽스 핸들그립

주문한 코나 잭싯 평페달과 에르고 픽스 그립이 오늘 도착했습니다. 기존의 페달은 대개 생활 자전거에 붙어 있는 알루미늄 페달이었습니다. 여름에 아쿠아 슈즈 신고 타는데, 신발 바닥에 물기가 묻어 있으면 약간 미끄러지더군요. 클릿을 고려하긴 했는데 지르기 직전에 마음을 돌려 먹었습니다. 그냥 평페달로 가자고.. ㅎㅎㅎ 웰고 평페달을 알아봤는데 거의 품절이더군요. 가격도 만만치 않고요. 가격도 저렴하고 평도 괜찮은 것 중에 코나 잭싯 페달을 선택했습니다. 오늘 택배 받고 바로 페달 교체했습니다. 시운전을 해보고 싶었으나 비가 오는 바람에 실패. 저녁에 집에 가는데 비가 안 와서 자전거 타고 귀가했습니다. 일단 기존 페달보다 면적이 넓어서 훨씬 안정적이고, 편안한 느낌입니다. 기존 페달에는 발을 정확히 위치시..

bicycle 2007.09.03

정비

얼마 전부터 페달링 할 때마다 띡띡 소리가 난다. 예전에도 그런 적이 있었다. 샵 아저씨가 페달조임 나사를 조여준 이후 잠잠해졌는데 다시 소리를 낸다. 매번 공임비도 안 받고 수고해주시는 아저씨한테 미안한데 또 가긴 뭐 해서 공구를 하나 사버렸다. 15mm짜리 스패너. 2천원밖에 안 한다. 공구에 유통기한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갖고 있으면 유용하니까 사 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 피똥 나오기 직전까지 힘을 줬는데 꽉 조여졌는지 모르겠다. 집에 가서 스패너 끼워놓고 망치로 쳐야겠다. 조금씩 자가정비 능력을 갖춰야겠다. 속도계도 하나 장만했다. 시그마 BC 1606L 모델이다. 백라이트 기능도 있고 케이던스 수치까지 잴 수 있다. 장착 후 다음 날 아침 자출길에 평지에서 찍은 최고속도 시속 43km. 속도를 ..

bicycle 2007.08.26

시내버스 위협운전, 시청에 민원신청하다

시청 교통불편신고센터에 아래와 같이 민원신청하였다. 2007년 8월 20일 오후 21시 43분 경, 저는 자전거를 타고 전남대 정문에서 전대 사대부중 방향으로 가장자리 차선으로 주행중이었습니다. 갑자기 뒤에서 자동차 경음이 들려서 후방을 확인했더니 시내버스가 저의 옆 차선에서 뒤따라 오고 있었습니다. 당시 전방 20미터에 사대부중 버스정류장이 있어서, 버스가 정차하려는 것으로 판단하여, 버스에게 길을 내주기 위해 속도를 냈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을 참지 못한 시내버스 운전자는 주행중이던 저의 왼쪽 측면으로 버스를 바짝 붙이면서 제가 주행중이던 차선으로 들어왔습니다. 순간 사고의 위험을 느낀 저는 속도를 줄이면서 인도 쪽으로 자전거를 바짝 붙여 야 했고, 당황한 나머지 넘어질 뻔 하였습니다. 저는 자동차의..

bicycle 2007.08.21